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지난 10일 관훈토론회에서 대장동 비리 의혹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후,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검찰 수사에 유감을 표하며 특검 도입을 해야 한다면 여야 협의를 통해 협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11일부터 대장동 비리 의혹 특검 협상을 위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여러 차례 촉구한 바 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국회에 머무르며 내내 민주당의 응답을 기다렸으나, 오히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연락하지 않았다거나 국회를 떠나 충청도에 갔다는 등 가짜뉴스를 유통시키기에 바빴다.
당장 여야 회동을 시작하자는데, 왜 민주당은 이에 응답하지 않는 것인가.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이나 앞에서는 특검 도입을 얘기하더니, 정작 국민의힘이 특검하자, 협상하자고 하니 말과 행동이 완전히 달라진다.
지금 우리 국민들은 검찰이 대장동 의혹을 제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믿지 않는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구속 기간 만료가 22일인데, 검찰은 지금까지 3번 소환 조사를 하며 미적대고 있고, 대장동 수사팀 다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수사 진척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검찰은 부실수사, 꼬리자르기 수사, 면죄부 수사로 이미 밑바닥을 다 보였다.
민주당은 특검 도입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응답하라.
겉으로는 마치 특검할 듯이 거짓말하고, 국민의힘을 상대로는 협상할 듯 시간끌기하려는 꼼수를 중단하기 바란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제안한 여야 회동에 즉각 응답하여, 특검 도입 일정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1. 11. 15.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