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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국무총리 후보자 인질극을 당장 멈춰야 한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04-26

민주당이 별다른 흠결이 없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의도적으로 파행시키고 있다.

 

이대로라면 김대중 정부 시절 김종필 총리 서리 이후 24년여 만에 국무총리 서리가 나올지도 모르겠다.

 

민주당의 청문회 불참 사유는 어처구니없다. 한덕수 후보자가 자료 제출을 제대로 안 했다는 것이다.

 

한 후보자는 본인이 제출할 수 있는 자료는 이미 모두 제출했다.

 

아직까지 제출 안 된 자료는 한 후보자 본인 소관이 아니거나 제3자의 프라이버시 등이 결부되어 자료 제출이 지연되는 것이지, 한 후보자가 고의로 제출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정을 모르지 않는 민주당이 총리 후보자 청문회를 파행시키고 있는 의도는 명확하다.

 

총리 후보자 인준을 다른 장관들 청문회 이후로 늦춰 장관 낙마의 지렛대로 삼으려는 것이다.

 

총리 후보자를 인질로 잡고 다른 장관들을 낙마시키라고 협박하려는 것이다.

 

민주당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이러한 의도를 드러냈다.

 

오늘 아침 방송 인터뷰에서, "한덕수 총리는 인사청문회장에 나와서 앉아 있을 게 아니라 윤석열 당선인한테 빨리 가서 문제 있는 장관 후보들을 교체하라고 건의해야 한다"고 말한 것이 그 증거이다.

 

민주당은 압도적 다수의석을 무기로 더 이상 국회와 새 정부를 농락하지 말라.

 

의석수만 믿고 모든 것을 민주당 마음대로 쥐고 흔들려는 오만함을 버리지 않는다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022. 4. 26.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형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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