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22일째 멈춰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오늘 국회 원구성 종결까지
‘마라톤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그러나, 매우 유감스럽게 양당간의 오후 회담에서
한 걸음도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민주당에 묻는다.
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면,
전반기 국회에서 여당인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까지 독식했던
것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인가
민주당이 주장하는 양보란,
국회의장도, 법사위원장도 민주당이 하도록
법과 의회전통과 약속과 양심을 모두 버리라는 것인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민주당의 상식 회복을 간곡히 당부한다.
국민의힘은 작년 7월 후반기 원구성에 대한 민주당과의 합의를 신뢰하고
의회민주주의와 협치정신에 따라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국회에 제출된 교육부 장관 후보자, 복지부 장관 후보자,
합참의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기한이 오늘 종료되고,
심각한 국내외 경제 위기상황과 북한 핵실험 위협속에 국회와 정부의 역할과 책임은 더없이 막중해지고 있다.
원구성 협상이 또다시 지체되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2022. 6. 2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양금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