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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방궁’은 안되고, ‘용궁’은 되는가?[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08-04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대통령 관저 공사와 관련해 “의혹의 구린내가 용궁에 진동한다” “대통령실 권력 사유화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는 막말을 했다.

대통령실(청와대)과 관저 등 고도의 보안이 요구되는 시설에 대한 수의계약은 이전의 모든 정부에서도 해왔던 것이고, 시공역량이나 공사기간, 예산문제 등을 고려해 경호처에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 한다는 사실을 민주당이 모를리 없다.

민주당이 언급하는 업체가 “코바나 콘텐츠를 후원한 사실이 없다”는 것도 대통령실 관계자가 이미 언론에 밝혔고, “대통령 관저 건축은 업체 선정이나 진행 상황이 경호처의 철저한 검증과 감독하에 이뤄지는 보안 업무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도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대통령 관저 공사와 김건희 여사를 엮어 정쟁화하는 것은 직전까지 집권을 했던 책임있는 거대 야당이 할 일이 아니다.

전직 대통령 관저에 대한 ‘아방궁’ 표현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였던 민주당이 현직 대통령 업무공간을 ‘용궁’이라고 희화화 하는 것도 옳지 않다.

민주당은 자당 출신의 전직대통령 관저에 대해 ‘아방궁’이라 하는 것은 안되고, 현직 대통령 관저에 대해 ‘용궁’이라고 하는 것은 된다는 이중 잣대를 버려야 한다.

이제 더이상 저급하고 자극적인 표현으로 국가원수의 업무공간을 정쟁화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22. 8. 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형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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