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어제 청문회가 끝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청문회 내내 주어진 질의들에 신중하고 성실하게 답했고 경찰청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국민 앞에 충분히 보여주었다
민주당은 청문회가 별다른 부적격 사유의 발견 없이 무난하게 끝났는데도, “후보자의 소신이 명확하지 않다”는 애매모호한 이유로 또 다시 국정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경찰청장이 공석이 된 지 40여 일이 지났고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한도 사흘이나 넘겨서 청문회가 실시된 상황에서, 국가 치안의 책임자 임명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
청문회를 했으면 적격이든 부적격이든 보고서를 채택해 국회의장에게 보고하는 것이 순리이며 인사청문회법에 규정된 절차를 지키는 것이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청문보고서 채택도 해주지 않고 있다가 보고서 채택 없이 후보자가 임명되면 이를 빌미로 대통령과 정부를 공격하려는 것 아닌가?
민주당은 이전에도 국세청장 청문회 개최에 협조하지 않다가 정작 청문회 없이 청장이 임명되자 ‘청문회 패싱’, ‘국회 패싱’ 운운하며 윤석열 정부를 공격한 전례가 있다.
민주당은 즉각 경찰청창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해야 한다. 또 다시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로 국정운영에 지장을 초래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22. 8. 9.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형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