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서울 도심에서 ‘8·15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전쟁연습 반대’ ‘미국반대’라는 문구가 적힌 막대 풍선을 들고 ‘한미 전쟁동맹, 노동자가 끝장내자’ ‘한미동맹 해체하라’고 주장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를 어기고 대규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은
“이 나라를 전쟁의 화염 속에 몰아넣으려는 윤석열 정부를 용납할 수 없다”며 “한반도의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미국에 맞서 싸워야 한다”, “노동조합의 힘으로 불평등한 한미동맹을 끝내자”고 외쳤다고 한다.
가히 시대착오적이며, 2022년도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주장이 맞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노동조합은 근로자의 권익과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정작 국민들은 민노총이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한 것 보다는 화물연대 운송거부, 대우조선해양 불법점거 등 초법적 지위를 누리며 불법 파업과 폭력행위를 일삼았던 것들만 떠올리게 만들고 있다.
오히려 동료 근로자들의 생계를 어렵게 하며, 낡은 이념의 정치투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지는 않은가?
민노총은 시대 착오적 정치 투쟁을 멈추고, 노동조합 본연의 역할에 충실 할 것을 촉구한다.
2022. 8. 1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양 금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