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이미 철회 지시를 한 영빈관 신축 계획과 청와대 이전 비용에 대해 왜곡과 날조를 일삼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400조의 부채를 늘려 국가부채 1000조 원 시대를 만들어놓은 민주당이 청와대를 국민 품으로 돌려드리는 것에 대해 예산 운운, 혈세 운운하는 것은 실로 가당치 않습니다.
그동안 신비와 권위로 가려졌던 제왕적 대통령의 구중궁궐을 그 수혜자였던 대통령이 스스로 국민께 돌려드린 것은 커다란 결단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진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청와대 개방 넉 달 만에 이미 182만 여명의 국민이 관람했고 관람 신청자 수까지 포함하면 천만 명을 상회하는 국민이 청와대를 관람했거나 조만간 관람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드림으로써 얻은 국민통합과 소통의 긍정적 효과와 경제적 효과는 왜 애써 외면하려 하는 것입니까?
이러한 효과 때문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청와대 이전을 공약하는 등 민주당도 추진했던 것 아닙니까? 왜 윤석열 정부가 실천에 옮기니 몽니를 부리는 것입니까?
이렇듯 청와대를 완전히 국민께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영빈관까지 돌려드려야 했기에 대통령실이 영빈관 신축을 계획한 것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실이 신축하려던 영빈관은 과거처럼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주관하는 행사에만 사용할 수 있는 ‘대통령 전용 시설’이 아닙니다.
국회 등 헌법기관이 국가 차원에서 국내외 주요 인사를 국빈으로 영접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는 ‘국가적 자산’으로 구상했습니다.
동 주민센터 신축에도 수백억 원이 소요되는 사례가 있는 바, 대한민국 국빈을 맞이하는 국가적 자산 신축에 800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던 것이 연일 민주당 당력을 집중하여 대통령실을 공격할만한 일입니까?
더구나 국민의 뜻을 헤아려 영빈관 신축 계획을 철회한 마당에 민주당은 영빈관 신축을 김건희 여사가 지시했다는 얼토당토않은 저급한 주장을 하며 대통령 부인까지도 공격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기승전 김건희’로 몰아가는 민주당이 과연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현재 민주당의 당력은 이재명 대표 지키기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의 대통령실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과 비방 역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에 대한 물타기의 일환인 것입니다.
민주당은 그만 자중하고 정쟁보다 민생에 당력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2022.9.18.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박 형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