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를 정쟁의 장으로 변질시키려는 민주당의 비열한 시도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오늘 국회 교육위원회가 김건희 여사 논문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여야 합의 없이 민주당 단독으로 날치기 처리했습니다. 민주당 유기홍 위원장은 여당에 반대토론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고, 잘 짜놓은 작전 시나리오대로 기습 의결 후 신속히 회의장을 떠났습니다.
부끄러웠을 것입니다.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폭력적 안건처리를 강행하는 것은 오로지 정치적 이해득실에만 골몰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공교육 정상화, 입시 공정성 확보 등 시급한 교육 현안보다 우선하는 것입니다.
21대 국회에서 합의 정신을 무시한 민주당의 폭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서 놀랄 일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퇴행의 반복이 어려운 민생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할 때, 큰 걸림돌이 된다는 점에서 배신감 마저 들게 합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정감사를 민생 회복 즉,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힘든 시기를 참고 견뎌내고 있는 국민에 대한 도리입니다.
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를 정쟁으로 이끌 심산이 아니라면, 폭력적 의회 운영을 당장 중단하십시오. 합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행해 주십시오. 끝으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이제는 거두어 주십시오.
2022. 9. 23.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 미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