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원내

원내

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국민들의 준엄한 질문에 답할 의무가 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10-03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원의 서면조사를 거부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며 질문지 수령까지도 거부했습니다.

  국가는 우리 국민을 지키지 못했고, 정부는 고인을 월북자로 몰아 고인과 유족들의 명예를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책임 있는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에 대해 답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입니다.

  감사원은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도 출석 조사를 요구했지만 두 사람 모두 거부했습니다. 마치 짜기라도 한 듯 다같이 사건의 진실을 덮고 있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감사원을 규탄하고, 국정감사에서 적절성을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도둑이 몽둥이 들고 설친다.’는 말은 바로 이럴 때 쓰는 것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사고 당시 고인의 아들이 보낸 편지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내게 보낸 편지를 아픈 마음으로 받았습니다.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국민들은 아직도 묻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이 차디찬 바닷속에서 고통받다가 북한에 의해 사살당해 불에 태워져 버려질 동안 대통령은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무슨 근거로 어린 아들, 딸에게 월북자의 자식이라는 멍에를 씌웠는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치보복’이라는 방패 뒤에 숨지 말고 국민들의 준엄한 질문에 그리고 유족들의 애끓는 절규에 답해야 할 것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에 그대로 되돌려 보낸 메일은 유족들의 가슴을 찌르고 심장을 피멍 들게 할 것입니다. 답 없이 되돌려 보낸 메일은 ‘무책임하고 비정한 대통령’이라는 낙인을 찍어 역사의 큰 오점으로 되돌아올 것입니다.

2022. 10. 3.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