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잃은 유족의 가슴에 비수를 꽂은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은 사죄해야 합니다.
북한군에 피살된 해수부 공무원 故이대준 씨의 장례를 해양수산부장(葬)으로 치른 것과 관련하여 주철현 의원은 “공무원이 직장에서 근무시간 중 도망쳐 나와 딴 데서 뻘짓거리하다가 사고당해 죽은 것도 똑같이 공상 처리하자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결코 해서는 안 될 모욕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국가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처참하게 숨진 우리 국민입니다. 문재인 정부는 시신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시신 없이 2년 만에 열린 해수부장(葬)이 그렇게 못마땅했습니까.
그래서 근거 없는 월북에 동의하셨습니까. 그래서 김정은 위원장의 ‘미안하다‘는 통지문에 “생명 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 말씀에 감복했습니까.
우리 국민보다 북한이 먼저일 수는 없습니다. 북한의 만행에 분노하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국민을 예우하며, 유족을 위로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진심으로 유족께 사죄하십시오. 그리고 실체적 진실을 밝혀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십시오.
2022. 10. 6.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 미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