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6일 한․미․일 동해 합동훈련을 두고 “극단적 친일행위”, “대일 굴욕외교”, “극단적 친일국방”이라고 비판하면서 결과적으로 국방에 대한 ‘극단적 무지’만 드러냈습니다.
지난 2007년 10월 2일 노무현 정부에서도 독도 근처에서 우리 해경이 일본 해상청과 합동훈련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이번 한․미․일 동해 합동훈련보다도 독도에서 더 가까운 거리에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일본과 합동으로 해상훈련을 실시한 9번 중 2번은 동해상을 포함한 한일 해역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연평해전 다음 날, 연평해전 전사자의 빈소를 찾는 대신 아키히토 일본 천왕 내외,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 함께 월드컵 결승전을 참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말대로라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대일 굴욕외교, 극단적 친일행위, 극단적 친일국방의 대명사가 되어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철 지난 ‘친일몰이’를 하면 할수록 국민들께 자신의 ‘극단적 무지’만 드러낼 뿐입니다.
국방과 외교는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덮기 위해 국익까지 외면하는 ‘친일몰이’를 즉각 중단하시기 바랍니다.
2022. 10. 9.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