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다수 있던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이태원 참사 추모를 사칭한 ‘정권 퇴진 집회’의 공지 및 참가 독려가 있었다.
지난 7일에는 “희생자 전체 명단과 사진을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문자메시지가 민주당에서 돌아 물의를 빚었다.
민주당은 공식 입장이 아니라는 말만 반복했다.
하지만 민주당에서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단과 영정을 공개’하자는 주장이 강도를 더해 가고 있다.
어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희생자 명단·영정을 공개하자고 앞장섰다. 촛불까지 언급했다.
당 공식 입장이 된 것이다. 이태원 참사를 제2의 세월호로 만들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을 설계하고, 대장동을 인허가했다.
대장동에서 흘러나온 돈은 저수지가 될 정도로 넘쳐났다.
이 돈이 이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대선불법자금, 뇌물이 되어 다시 흘러갔다는 것이다.
대장동 저수지에서 흘러간 돈의 최종목적지가 어디인지는 국민적 관심사가 됐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에서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는 국민적 의심도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누구를 위해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를 요구하고,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것인가.
그리고 누구를 위해서 특검까지 거론하는 것인가.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니고, 자기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해 경찰로 몰아준 민주당이 경찰의 수사를 못 믿겠으니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특검도 필요하다고 한다.
민주당의 행동은 매우 비정상적이다. 이재명 살리기 아니면 해석이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이재명 살리기’가 아니라 ‘국민 행복’을 위해 일해야 한다.
2022. 11. 11.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