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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의 ‘선택적’ 추모와 애도의 기준은 무엇인가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 논평]
작성일 2022-11-1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참다 못해 한마디 한다”며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애도하는 것이 패륜인가, 고인의 영정 앞에 그의 이름을 불러드리는 것이 패륜이냐”고 말했다. 

또한“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이번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유족과 피해자를 위한 마땅한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참사를 정치에 악용하는 일 그만두시고 국정조사 동의로 진실을 밝히는 최소한의 예를 다해달라”고 말했다. 

후안무치(厚顔無恥)한 말도 정도껏 해야 한다. 

이 대표는 이태원 참사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모면용’이기 때문에 추모와 애도가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이 대표는 지난해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조사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조문하지도, 진심으로 애도하지도 않았다. 

심지어 이 대표는 고 김문기 처장을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다. 

고 김 전 처장의 유족들은 이재명 대표를 성토하는 기자회견까지 했다.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고 김문기 처장과 함께 호주 출장을 갔다. 서로 농담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이미 공개됐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 되기 전 변호사 시절부터 김 전 처장을 알았고 성남시장 시절엔 골프도 같이 쳤다고 한다. 김 전 처장에게서 대장동 사업 관련 대면 보고도 수차례 받았다고 한다. 

방송에 나와 고 김 전 처장을 모른다고 거짓말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까지 된 상태다. 

이재명 대표의 ‘선택적’ 추모와 애도의 기준은 무엇인가. 

이재명 대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애도해야 한다고 말하기 전에, 고 김문기 처장에 대한 예를 갖춘 추모와 애도부터 해야 한다. 

2022. 11. 11.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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