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논란이 된 ‘풍산개 파양’ 에 대해 “이제 그만들 하자”고 말했습니다. “내게 입양해 줄 수 있는게 아니면 현 정부가 책임지고 잘 양육·관리하면 될 일”이라고도 했습니다.
국민적으로 크게 주목 받아 온 사안에 대해 일갈하는 것이 비정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더 나아가 파양은 억지 논란이 만든 가짜뉴스라고 말했습니다. 양산 사저에서 내쫓긴 풍산개가 버젓이 있는데도 모두 발뺌하고 있는 것입니다.
풍산개 ‘곰이’와 ‘송강’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것입니다. 이전 정부에서는 남북화해의 상징처럼 여겨 애지중지 해왔습니다.
그런데 문 전 대통령 퇴임 6개월만에 헌신짝처럼 버려진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인건비와 치료비 등 모든 비용을 무상으로 양육하고 사랑을 쏟았다’고 했지만 풍산개 두 마리의 건강상태는 좋지 않다고 합니다. 특히 수컷 ‘송강’은 면역력이 부족하거나 비위생적일 때 걸리는 외이도염과 요로결석 등에 걸렸다고하니 더욱 안타깝습니다.
지난 정부의 실패한 대북정책으로 남북관계도 위태로운 상황이라 그만하기에는 사안이 좀스럽거나 민망하지만은 않습니다.
두 마리 풍산개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논란이 하루 빨리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2022. 11.1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