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최근 MBC에 대한 ‘정기세무조사’를 진행했고,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았다며 520억원의 추징금을 MBC에 부과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MBC는 세금을 탈루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MBC의 수상한 양도차익 계산과 자회사의 분식회계, 경영진의 현금 업무추진비 관행이 자랑할 것은 아니다.
어느 국민이 땅을 팔면서 양도소득세를 되사는 것에서 빼달라고 요구할 수 있을까? 요즘 누가 분식회계를 하면서 당당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느 사기업 경영진이 현금으로 업무추진비를 받아 쓸 수 있을까?
MBC는 공영방송으로서 특정 기업의 탈세 사실을 알았다면 서릿발 같은 보도를 통해 비판하고 지적해야 하는 언론의 책무가 있다.
하지만 MBC 경영진 누구도 자사의 세금 탈루와 국세청 추징금 부과 사실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MBC가 사회적 공기(公器)로 기능하려면 자신에게 더 엄격해야 한다.
2022. 11. 15.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