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련 직무상 비밀을 이용하여 남욱 등 민간업자들로 하여금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하고, 민간건설사에게 수백억 원의 수익을 몰아준 혐의입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 각각 정책비서관,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동규 등 대장동 형제로부터 편의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 4000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입니다.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 대가로 대장동 형제의 지분을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버리라고 지시한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인과 무관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유동규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면 본인의 혐의에 대한 증거인멸의 우려는 더욱 클 것입니다. 실제로 정진상 실장의 압수수색 당시 당 대표 비서실에서 사용하던 컴퓨터에 운영체제가 재설치되어 증거인멸의 정황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지극히 당연하고도 상식적인 결과입니다. 정진상 실장도 “당당하고 떳떳하게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왜 공당의 대변인까지 나서서 정 실장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요란법석을 떠는지 모르겠습니다.
곧 진실은 드러날 것입니다. ‘먼지털이식 조작수사’라는 주장이 부끄러워질 시간은 멀지 않았습니다.
2022. 11. 16.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