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청담동 술자리 의혹’제기에 대해 반쪽짜리 조건부 유감 표명을 했다.
청담동 술자리를 봤다고 말한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고, 관련자들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으로 자정을 넘긴 시각 해당 술집에 없었다는 사실도 확인됐기 때문이다.
김의겸 대변인은 거짓말, 가짜뉴스로 집요하게 스토킹했던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직접 거명해 유감을 표명하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무책임한 거짓 청담동 술자리 의혹 폭로에 대해 “돌아가도 같은 질문을 할 것”이라는 토를 달았다.
‘거짓말’에 ‘비겁함’에, ‘뒤끝’까지 보였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로 유감 표명의 끝을 맺었다.
그러나 국회의원의 의무와 책임은 제보 당사자의 진술도 확인하지 않은 묻지마식 묻고 따지는 게 아니다.
자신의 ‘거짓말에 대한 사과’도 ‘거짓 사과’로 끝낸 것이다.
국회의원 면책특권에 숨어서 무차별 거짓 폭로를 일삼고 거짓말이 드러났음에도 진정성 없는 거짓 사과로 일관하는 김 대변인의 무모한 자신감이 놀랍다.
민주당은 혹세무민으로 일관하는 김의겸 대변인에 대해 징계를 포함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2022. 11. 2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