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민주당이 민주당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겠다고 합니다.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한 ‘인질정치’는 예상을 빗나가는 법이 없습니다.
오늘로써 민주당은 협치와 민생을 땅에 묻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이재명 대표 방탄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이제 민주당에게 국정조사라는 단어는 위선과 같은 말이 되었습니다. 민주당에게 해임건의안은 출출하면 꺼내 먹는 간식거리가 되었습니다.
이런 국정조사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대책은 처음부터 달나라에 버려두고 온 것이었습니다. 차라리 광화문에 나가서 방석 깔고 앉아 국정조사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솔직한 모습일 것입니다.
민주당은 국정조사 기간 내내 국민들을 화만 나게 만들 것입니다. 무엇 하나 제대로 밝히지도 못하면서 윽박지르고, 호통만 치다가 끝날 것입니다. 그래 놓고도 이 사람 저 사람 물러나라고 겁박하며 광화문 거리로 뛰쳐나갈 것입니다.
민주당은 합의 정신을 먼저 파기하고 제대로 된 조사를 시작도 하기 전에 ‘보나 마나 국정조사’로 만든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2022. 11. 3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