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 유동규씨로부터 2억 4,000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되었습니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실장까지 구속기소 되면서 ‘대장동 게이트’의 진실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반복된 기출문제에 대해 예상했던 뻔한 답변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두 사람의 구속기소가 놀랍지 않겠지만, 국민들은 이재명 대표의 이런 반응이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진실을 마주하게 될 한 사람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무모하게 행동해 왔습니다. 온갖 의회 폭거를 자행하며 그 한 사람을 지키고자 국민을 내팽개쳤습니다. 당은 망가질 대로 망가졌습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대표는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 유일한 소명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169명의 국회의원으로도 모자라 이제 모든 당원과 국민들마저 자신의 방탄에 동원하려는 모양입니다.
착각하지 말길 바랍니다. 이재명 대표와 함께 싸워줄 국민은 없습니다. 이재명 대표의 입으로 국민을 부르는 것조차 국민을 욕보이는 것입니다.
민생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당대표의 자리에서 내려와 169명을 묶은 밧줄을 풀고 성실히 수사에 임하는 것뿐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거침없이 나아갈 방향은 민생과 민주주의가 아니라 정당한 법의 심판입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민생과 민주주의를 망가뜨린 것에 대한 사죄이자 최소한의 양심일 것입니다.
2022. 12. 1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