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단독으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열었습니다. 여야합의를 철저히 무시하고, 거대 야당의 폭주를 다시 시작한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3당은 현장조사 등 국정조사 일정을 확정하고, 89명에 이르는 증인까지 입맛대로 불러모으기로 했습니다.
원내대표 합의 때 제외하기로 했던 국무총리도 부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고 하니 철저하게 그들만의 ‘반쪽 국조’가 틀림없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총 77건의 국정조사 요구가 있었지만 이번처럼 어느 한쪽이 단독으로 진행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공정한 절차와 과정을 거쳐 국정조사를 진행해야만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야당 단독의 개문발차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는 시작부터 반쪽짜리로 전락했습니다. 여기서 확인한 어떤 내용도 ‘온전한 진실’이 아닌 ‘그들만의 반쪽 진실’로 치부될 것입니다.
국가적인 참사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한 국정조사를 시작부터 망가뜨린 야 3당은 반드시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2022. 12. 19.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