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이 시간이 흐를수록 놀라움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신 의원이 참사 당일 명지병원에 직접 연락해서 닥터카 출동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명지병원은 신 의원이 의사로 재직했던 병원으로 자신의 정치 홍보를 위해 ‘전 직장 찬스’를 이용한 것입니다.
처음에 신 의원이 현장 사진을 SNS에 올렸을 때만 해도 의사로서 희생자 구호를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재난구호와 무관한 치과의사 남편이 함께 탑승한 것에 국민들은 분노와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신 의원이 15분간 사진만 찍고 장관 의전차를 타고 현장을 떠난 것까지 알려지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정치적 홍보를 맞바꾸기 위해 도대체 얼마나 의사 면허와 국회의원직을 남용한 것입니까?
신현영 의원이 SNS에 올린 연출사진 한 장으로 참사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진정성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제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 신 의원 스스로 모든 것을 밝혀야 합니다. 국정조사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진실 규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국민적 지적에 대해 ‘저열한 정치공세’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묻습니다. 이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일치된 공식 입장입니까. 이것이 희생자와 유가족의 아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공감하는 방식입니까?
이것이야말로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패륜정치’입니다. 진정한 사과는 더불어민주당이 해야 할 것입니다.
2022. 12. 21.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