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신년인사 자리에서 “민주주의 후퇴에 대해서 공감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지소웃)입니다.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장본인들이 민주주의를 운운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누구의 발언이냐는 질문에는 “같이 공감했다”면서 누구 발언인지는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민주주의 후퇴를 입에 올렸는지조차 밝히지 못할 정도로 떳떳하지 못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이어 각종 통계조작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그 책임의 정점에 있는 장본인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불법의혹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문재인 전 대통령은 남의 일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검찰이나 사법부를 부정하며 방탄에만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만나 ‘민주주의 후퇴’를 언급했다고 하니, 두 사람의 자기성찰에 불과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두 사람이 생각하는 민주주의와 국민들이 생각하는 민주주의는 다른 것이 분명합니다. 새해 벽두부터 두 분의 재미난 대화로 모처럼 지나가던 소들이 실컷 웃게 되었습니다.
2023. 1. 2.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