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계 좌장 격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수감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찾아가 회유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정 의원은 이들에게 “마음 흔들리지 마라”, “다른 알리바이를 생각해 보라”, “이대로 가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정 의원은 오늘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회유한 사실을 부인하며 위로와 격려의 취지라고 했지만, 말한 사실 자체는 부인하지 않았다.
정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정치공동체에 대한 입단속과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의심은 정당하다.
대장동 범죄 혐의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하나인데 이들의 마음이 흔들릴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
이대로 가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는 말은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것이니 알아서 입단속 하라는 말 아닌가.
다른 알리바이를 생각해보라는 말은 새로운 알리바이를 만들어보라는 증거인멸 충고로까지 들린다.
특히 정 의원은 국회 형사사법체계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맡고 있어 비난 가능성은 더 크다.
이재명 대표 개인 범죄 혐의 비호에 봉사하는 국회의원이 국회 내 형사사법체계개혁 논의를 이끄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위원장직은 당연히 사퇴해야 한다.
2023. 2. 1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 미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