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호영 원내대표의 발언을 왜곡해 원내협상마저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 임시회를 3월 1일부터 열지 않으면 된다”고 발언한 취지는, 이재명 대표가 국민과 약속한 불체포특권 포기를 이행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이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는 잘못된 선택을 하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당당히 법원에 자진 출석해서 결백을 밝힐 수 있도록 며칠의 시간이라도 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27일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는 것이나 3월 1일 방탄국회를 소집하는 것은 이재명 대표가 그간 밝혀온 소신과 완전히 배치됩니다.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제한’과 ‘법 앞의 평등’을 금과옥조와 같은 소신으로 삼아온 것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모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왜 이재명 대표를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 ‘자신의 방탄을 위해 당을 앞세우는 대표’, ‘말과 행동이 다른 소신 없는 정치인’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까? 그것이 진정 이재명 대표를 위하는 길입니까?
더 이상 이재명 대표 방탄에 국회를 끌어들이지 말아야 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하게 결백을 증명할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 주어야 합니다.
이재명 방탄을 위해 작년 봄부터 울던 소쩍새가 언제 울음을 그칠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2023. 2. 2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