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드디어 내일입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딱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했더니 진짜 포기하는 줄 알더라.”
이재명 대표는 불체포특권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자리도 끝내 내려놓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라도 결단해야 합니다. 구속사유가 차고 넘친다는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떳떳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특권과 당권 뒤에 꼭꼭 숨어버린 이재명 대표에게 스스로 떳떳해질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검사가 아니라 이재명 대표 자신입니다. 목소리가 커지고 말이 거칠어지는 이유도 자신의 범죄사실이 얼마나 명백하고 중대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대표라는 갑옷이 정진상, 김용에 대한 입막음용으로 쓰여서는 안 됩니다. 불체포특권이라는 방패가 이화영, 김성태를 향한 회유책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금 자신만 살고 더불어민주당은 죽는 길을 선택하려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위기입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입니다. 대한민국은 건강한 여당도 필요하지만 건강한 야당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체포동의안이 부결된다면, 역사는 누가 국민 앞에 비굴했는지 그리고 누가 불의에 눈을 감았는지를 똑똑히 기록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다시 한 번 현명한 결단을 촉구합니다.
내일은 이재명 대표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운명이 걸린 날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손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역사 속에 묻어버리는 엄청난 과오를 범하지는 마십시오.
2023. 2. 26.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