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공천에 직결되는 소속 국회의원 평가에 ‘당무 기여 활동’(지역구 20%, 비례대표 30%)을 포함해 ‘당직 수행, 정치 현안에 대한 당 대응 활동 참여, 언론 및 미디어 활동’ 등을 심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소속 국회의원들의 평가 항목에 ‘권리당원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른바 개딸은 민주당원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고 한다. 살생부까지 돌리는 극렬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 여론조사를 국회의원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말이다.
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사실인 것 같다.
현재 민주당의 사실상 ‘핵심 당무’는 ‘이재명 대표 방탄’이고, 이를 극렬하게 지지하는 당원은 개딸이다.
한마디로 민주당 정치개혁위원회가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공천을 이재명 방탄이라는 당무와 이에 대한 개딸의 여론으로 평가하겠다는 말인 것이다.
이제 하다 하다 이재명 대표 방탄을 공식적인 ‘당무’로 보고, ‘방탄 당무 기여도’를 공천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것인가.
이재명 대표의 방탄 단일대오 이탈을 막는 족쇄를 채우고, 공천권으로 협박·강요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정치혁신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임명한 장경태 의원이다. 그간 장경태 의원의 당 활동은 ‘이재명 대표 방탄’과 ‘김건희 여사 스토킹’ 말고는 기억나는 것이 없다. 민주당 ‘방탄혁신위원장’이라 불러야 할 정도였다.
민주당은 애초 정치혁신을 할 생각이 없고 이재명 대표 방탄 혁신을 하기 위해 정치혁신위원장을 선택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민주당은 당명에서 ‘민주’라는 말을 삭제해야 한다. 이는 정당민주주의를 잊은 이재명 대표 개인 정당의 ‘극단적인 비민주적 행태’다.
비유하자면 일반 회사에서 대표의 개인 비리 혐의를 적극 옹호하며 검찰 출석 현장에 동행하고, 휴일에 회사 밖에서 따로 만나 단합대회하고 사내에서 다른 말을 하는 사원을 겁박하면, 이를 회사 업무 기여도에 반영해 승진시킨다는 말이다. 그러나 현실에서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 국회에서, 막대한 국민 혈세를 쓰는 공당에서 버젓이 이런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이재명 방탄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심판은 예정된 미래라고 볼 수밖에 없다.
2023. 3. 3.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 미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