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님, 대표님과 가장 가까웠던 전 비서실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이번이 5명째입니다.
고인은 평소 대표님에 대한 서운함을 표시해 왔습니다. 그리고 유서에도 "이제 그만 정치를 내려놓으시라."고 적었습니다.
그런데도 대표님은 '광기', '미친 칼질'이라 표현하며 검찰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습니다. 애써 고인에게서 고개를 돌리고 있습니다.
그런 대표님을 지켜보는 유족들의 심정이 어떨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조문을 위해 6시간이나 기다려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죄가 없다면 대표직을 내려놓고 "다 내가 계획하고 내가 지시한 일이다. 내가 책임진다." 말씀하시고 죄가 없음을 밝히시면 됩니다. 그것이 당대표다운 정치인의 모습입니다.
대표님의 정치적 생명이 다섯 분의 생명보다 중하지는 않습니다. 대표님을 믿고 대표님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신 분들입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도 지키지 못하면서 어떻게 나라와 국민을 책임지겠습니까?
지금 대표님께서 하고 계신 것은 결단코 '정치'가 아닙니다. 정치는 책임이 생명입니다.
이재명 대표님께 묻습니다. 왜 정치를 하십니까? 도대체 무엇을 위한 당대표입니까?
대표님께서 가장 아끼던 고인의 마지막 충언입니다.
"이제 그만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 이상의 희생은 없어야 합니다."
2023. 3. 11.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