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서울시청 앞에서는 반일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이 모여 정부가 발표한 일제 강제동원 배상안을 규탄하는 국민 없는 범국민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반일 시민단체와 야당 인사들은 정부가 발표한 배상안에 대해 온갖 막말들을 서슴지 않고 쏟아냈습니다.
여기서 더불어민주당에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2018년 대법원 확정 판결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는 4년 가까이 도대체 무엇을 했습니까?
그리고 정의당과 진보당에 묻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대법원 판결에 따른 후속조치를 하도록 무엇 하나 요구한 것이 있습니까? 조국 전 장관이 든 죽창가에 숟가락만 얹지 않았습니까?
그것은 모두가 만족하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조치는 국민적 비판을 알면서도 발전적 한일관계를 위해 힘들게 내린 결단입니다. 국가는 국민이 원하는 최선책이 없다면 차선책이라도 선택해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그것을 포기했고 윤석열 정부는 결단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이 책임지는 대통령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에게도 묻겠습니다. 이제 그만 정치를 내려놓으라고 유서를 남긴 측근을 조문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오늘 기어이 반정부 집회 단상에 올라가야만 했습니까? 무엇이 그리 조급한 것입니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까지 사망에 이르게 할 작정이 아니라면 이제 그만 멈추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한 발만 더 떼면 그것이야말로 모두 죽고 혼자 살아남기 위한 '광기'입니다.
2023. 3. 11.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