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 길거리로 나가 “대통령은 귀가 막힌 거 같다”며 “역사의 정의를 배신했다가 몰락한 박근혜 정권의 전철을 밟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기막힌 자기 고백입니다.
측근들의 안타까운 죽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통령과 정부만 비판하며 자신을 향한 비난을 비껴갈 궁리만 하고 있는 모습이 처절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를 가리키고 있는데 그 손가락을 꺾어 남에게 돌리려 하고 있습니다.
측근들에게 책임을 떠넘겨 희생을 강요해놓고 남겨진 유족의 상처까지 후벼 파며 조문할 때는 언제고 돌아서자마자 또다시 ‘남 탓’만 하는 것이 ‘이재명식 정치’입니까?
이 대표의 전 비서실장은 유서에서 “주어진 일을 했는데 검찰 수사는 억울하다.”며 “수사 관련 이재명 대표 책임을 다 알고 있지 않느냐”는 내용을 남겼다고 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가장 아끼던 고인마저도 이재명 대표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에서조차 “이재명 대표가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하며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해 말 “국민의 피눈물에 공감하지 못하는 정권이면 패륜 정권”이라며 정부를 비난한 적이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쯤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기 바랍니다. 주변의 고통과 생명, 그들의 피눈물에도 공감하지 못하면 ‘패륜정치’ 아니겠습니까? 귀먹고 눈멀고 심장까지 굳어버린 사람이 과연 누구입니까? 정치 이전에 먼저 인간이,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23. 3. 12.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