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위례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으로 불구속 기소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혐의 내용을 철저하게 발뺌하고, 더불어민주당이 하나로 뭉쳐 방탄막을 펼쳤지만 진실은 막지 못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검찰의 기소에 대해 ‘답정기소’, ‘사건조작’이라며 “전혀 놀랄 일도 아니고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들은 제1야당의 대표가 엄청난 개발 비리 혐의로 기소된 것에 놀라고, 당 대표 자리를 아직도 차고앉아 있는 것에 또 한 번 놀라고 있는데도 정작 본인만 ‘태연자약’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미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대북 송금 사건 등 수사를 기다리고 있는 범죄 혐의도 많아서 수사와 재판이 일상인 것을 생각하면 이해하지 못할 바도 아닙니다.
오늘의 기소로 ‘검찰의 시간’은 끝이 나고 ‘법원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자신의 혐의에는 눈 감은 채 “검찰의 조작이다. 검찰 게이트다”라고 우겨왔습니다.
그간의 행태로 보면 법정에 가서는 “법원의 오판이다. 법관 게이트다”라며 또다시 남 탓을 하지는 않을지 우려가 됩니다.
이 대표와 관련된 사건으로 5명의 안타까운 생명이 희생됐음에도 모르쇠로 일관해 온 것을 생각하면 무리한 걱정도 아닐 것입니다.
국민들은 이재명 시장 전 비서실장의 극단적인 선택에 대해 이 대표의 책임이 전적으로 크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민들의 시선을 조금이라도 의식한다면 법정에서나마 솔직하게 진실을 밝히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속한 재판으로 국가적 혼란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대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기소에 대해 당헌 80조 적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당무위원회가 이 대표에 대한 셀프구제를 결정하는 순간 국민들은 ‘답정방탄’, ‘당헌조작’이라고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마지막 남은 정치적 목숨줄을 스스로 끊어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2023. 3. 22.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