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근 간첩 혐의로 구속된 ‘민주노총 간첩단’이 수신한 북한 지령문에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 북한의 민주노총에 선거 개입 지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노총 간첩단은 북한에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국회의원 300명의 휴대전화 번호와 개인 신상까지 보고했다.
민주노총 간첩단 총책으로 알려진 석권호 민주노총 조직국장은 화성·평택지역의 군사기지, 화력발전소, 항만 등 관련 비밀 자료를 수집하여 유사시에 대비하라는 북한의 지시에 따라 2021년 2월경 경기 평택 주한미군 기지와 오산공군기지의 격납고와 활주로, 패트리엇 미사일 포대 등 군 시설과 장비 등을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석권호 민주노총 조직국장은 민주노총 정치국장, 기획국장, 비정규국장 등 민주노총 본부 요직을 10년 넘게 맡고 있고, 최근 국회 앞에서 계속되고 있는 민주노총의 ‘노란봉투법’ 입법요구 집회의 사회도 석 조직국장이 거의 도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노총 간첩단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노란봉투법’ 입법에 날치기까지 감행하며 나서는 이유를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설명해야 한다.
노란봉투법이 입법화되면 노조가 불법 파업 수단을 총동원해 반정부, 반미 정치 투쟁에 나서 대한민국이 무법지대로 전락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민주노총 간첩단이 관련된 각종 불법 쟁의 행위와 반정부 정치 집회의 북한 개입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민주노총 간첩단이 관여하고 있다고 의심되는 ‘노란봉투법’ 입법을 민주노총의 청부를 받아 처리하는 ‘정치권 커넥션’에 대한 조사도 해야 한다.
왜 북한이 21대 국회의원 신상과 개인 휴대전화 전화번호를 요구했고, 북한이 민주노총 간첩단을 통해 각종 선거에 어느 정도까지 개입했는지도 밝혀야 한다.
2023. 3. 30.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 미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