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지난 대선 과정에서 4번이나 방송에 나와 당선 목적으로 고 김문기 처장을 모른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에 출석했다.
오늘 이재명 대표와 유동규 전 본부장은 법정에서 지난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대면을 했다.
오늘 재판에서 이재명 대표 측은 패키지여행을 가면 사람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지만 친해지진 않는다며 출장지에서 함께 골프를 쳤던 고 김 처장을 기억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법정에서 이 대표를 대리한 변호인의 말은 곧 이 대표의 말과 같다. 공무 해외 출장을 해외 패키지여행에 비유하는 천박함과 비루함에서 대권 후보까지 지낸 국회 다수당 대표의 법정 주장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다.
어느 정도 가까워야 이재명 대표에게 ‘아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인가.
‘이재명 방탄’의 호위무사로 활동하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재명 대표가 ‘아는’ 분들인지 궁금하다.
해외 출장을 가서 이 대표, 유 본부장, 고 김 처장 3명이 호주에서 4시간 이상 골프를 즐기면서 이 대표는 고 김 처장이 모는 카트를 단둘이 타고 골프 코스를 돌았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와 고 김 처장이 뉴질랜드에서 요트도 함께 탔다고 한다.
왜 고 김문기 처장은 대장동 수사를 받다가 극단적 선택을 했고, 유동규 전 본부장은 이재명 대표에게 치를 떠는 배신감을 느끼는 것일까.
유동규 전 본부장은 오늘 이재명 대표에 대해 “거짓말들 좀 안 하고 하면 좋겠다”고 했다.
국민 마음도 이와 마찬가지일 것이다.
2023. 3. 31.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김 미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