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연일 SNS에 자신은 결백하다는 해명 글을 올리고 있지만, 오히려 김 의원의 해명이 꼬이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40억 원어치의 코인을 보유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갖고 있는 게 전혀 없다”고 했으나, 며칠 전에는 “2016년부터 가상화폐를 실명 거래했고 주식 매도 대금으로 코인에 투자했다”고 해 자신의 인터뷰가 거짓임을 스스로 자인했습니다.
지난주 위믹스 코인 의혹이 불거지자 이번에도 처음에는 “일부 현금화하고 다른 거래소로 옮겼다”고 해명하더니, 바로 다음날 ‘현금화가 아닌 이체’라며 자신의 발언을 또 번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작 위믹스 코인의 초기 투자금을 마련한 경로와 투자액, 그리고 이 자금이 현재 어디에, 얼마 보관되어 있는지는 여전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방탄과 쩐당대회 모르쇠 등 요즘 ‘몰염치’가 민주당의 새로운 트렌드라고 하더라도 수십억 원대 자산을 보유하고도 후원금 구걸 행위를 하고, 과세 유예법 공동발의로 수억 원의 차익을 보고도 이해충돌이 아니라고 우기고, 구체적 소명도 없이 무조건 내 말이 맞으니 모든 걸 걸고 싸우자고 덤비는 김남국 의원은 국민들이 우습습니까.
뜬금없이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하지 않나, 윤석열 정권 실정을 물타기 하려는 저열한 술수라고 하지 않나, 반성은 없고 궤변으로 위기를 벗어나려는 김남국 의원의 행동에 지금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가난한 청년정치인을 표방한 김남국 의원의 ‘내로남불’, ‘남탓’, ‘물타기’ 종합세트는 민주당의 현주소이기도 합니다.
그런 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행위를 자체조사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환영합니다. 그러나 꼬리자르기로 어물쩍 넘어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김남국 의원과 민주당은 거래내역 중 유리한 일부만 공개할 것이 아니라, 국회의원 당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코인 및 주식 거래내역 전부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마땅합니다.
그리고 검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십시오.
2023. 5. 8.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