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지난 1일 감사원은 전현희 권익위위원장과 권익위에 대한 감사결과를 심의·의결했습니다.
이후 의결 후속 조치가 완료되는 대로 최종 감사보고서를 통해 감사 결과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전현희 위원장은 무엇이 그렇게 급했는지 감사원이 공식 발표도 하기 전에 부랴부랴 ‘사실상 무혐의’라고 셀프 면죄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전 위원장에 대해 ‘감사위원 6명 만장일치로 불문 결정‘이 되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부당·위법한 행위에 대해서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권익위원장과 권익위의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권익위원장에게 '기관주의' 형태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발표대로라면 전현희 위원장은 사실상 무혐의가 아니라 '무혐의 호소인'에 불과합니다.
전 위원장은 또 불문 결정 사항을 감사보고서에 담아 공개한다면 감사원 모든 관련자에게 법적조치를 하겠다면서 펄쩍뛰고 있습니다.
본인의 말대로 감사 결과가 불문 결정된 ‘사실상 무혐의’인데 왜 감사 결과 공개에 대해 입에 거품을 물고 반대하는 것입니까?
본인에게 아무 잘못이 없고 떳떳하다면 그 내용이 감사보고서에 담겨야만 이번 감사가 '표적 감사'임이 만천하에 드러나지 않겠습니까?
이번 감사는 기관장 잘못으로 촉발되어 기관 전체에게 불명예를 안긴 초유의 사태입니다. ‘표적 감사’를 운운하기 전에 스스로 기관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2023. 6. 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