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늘 언론보도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의원 5명이 중국을 극비리에 방문 중인 것이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단순한 의원 외교일 뿐이라며 방문 취지를 축소했지만, 이는 명백한 국격 훼손 행위입니다.
며칠 전 이재명 대표가 만난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오만불손한 언행으로 인해 한국과 중국의 외교적 긴장 관계가 고조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제1야당 대표가 외교부 국장급인 중국대사의 관저에 불려가 ‘중국 패배에 배팅하면 후회할 것’이라는 협박과 내정간섭 발언을 15분간 공손히 경청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싱 대사의 태도에, 이 대표의 처신에 분노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런 성난 민심이 보이지 않는 것입니까.
뭐가 그리 급했길래, 어제부터 시작된 대정부질문도 듣지 않고 중국을 향해 달려갔단 말입니까.
중국의 심기를 살피기 위해 ‘조공’, ‘알현’ 외교를 자처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며 대체 어느 나라의 정당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공’과 ‘알현’은 한 나라가 다른 나라의 속국일 때나 가능한 일입니다.
대한민국은 결코 작은 나라가 아닙니다. G8의 반열에 올랐고, 경제력 세계 8위, 군사력 세계 6위의 강대국입니다.
민주당은 ‘중국은 높은 산봉우리이고 우리는 작은 나라’라 칭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대주의, 패배주의 의식에서 이제 벗어나십시오.
국민의힘은 당당한 외교, 실리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겠습니다.
2023. 6. 1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