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재명 대표가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훈계하는 중국대사 앞에서 허허실실 대며 맞장구를 친 것도 모자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중국 정부의 돈으로 연이어 중국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한심하고 부끄럽습니다.
그나마 떳떳하지 못한 것은 알고 있었는지, 5명의 의원들이 방중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걸 보면, 시끌벅적했던 방일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지금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이라고 합니다.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김태년 위원장은 중국에 가서 단체 여행 규제를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고작 그 말 한마디 하겠다고 굳이 이 시점에 중국 정부의 돈을 받아가며 중국에 갔어야만 합니까?
‘물을 마실 때는 그 샘도 생각하라’라는 중국 속담이 있습니다. 이미 이재명 대표가 그 물을 마셨습니다. 그냥 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또다시 그 물을 마시겠다고 떼를 지어 샘으로 달려간 것입니까?
야당을 불러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고 한미일 동맹을 흔들려는 중국의 노림수를 알고 있으면서도 기꺼이 ‘소모품’이 되기로 작정한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또 한 번의 굴욕을 안기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철없는 행동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중국행 비행기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손심을 싣고 가서 중국에 팔아넘기고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대체 무엇을 싣고 올 작정입니까? ‘국익’으로 포장된 ‘굴욕’입니까?
제발 정신 차리기 바랍니다. ‘집이 불에 탔어도 못은 주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더불어민주당이 간판을 내릴 처지에 있다 하더라도 국익마저 내팽개치지는 말기 바랍니다.
2023. 6. 15.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