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어제(17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인천 규탄대회'에 참석하여, 원전 오염수를 '핵 폐수'로 불려야 한다며 선동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아니면 말고식의 괴담과 카더라식 폭로 정치에 능숙한 민주당의 못된 DNA가 다시 발현된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 1년 간 이재명식 선동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민영화 괴담, 이태원 괴담은 애교 수준이었습니다. 독도, 위안부, 욱일기 등등 근거 없는 가짜뉴스로 외교정책마저 정쟁화 시켰습니다.
이젠 애처로울 지경입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일본 오염수 방류 문제를 비과학적·비상식적 선전과 선동으로, 정치에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재명 대표에게 묻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겠다고 하면서, 왜 중국 원전 55기에서 서해로 내뿜는 오염수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는 것입니까.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관저에 불려 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이야기하면서도 중국 원전 오염수 이야기는 입도 뻥긋 못 하고, 두 손을 모은 채 훈계만 듣고 온 사람이 누구입니까.
세계 어느 나라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해 직접 피해를 입게 된다면 가만히 있을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괴담과 선동이 과학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입증되지 않은 이 대표의 ‘후쿠시마 핵 폐수’ 주장은 명백한 가짜뉴스이자, 저급한 정치 선동일 뿐입니다.
광우병 괴담, 천안함 괴담, 사드 전자파 괴담. 그간 민주당이 일삼은 선전·선동을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주당의 확인 되지 않은 오염수 선동 때문에 우리 어민들이 다 죽게 생겼습니다.
오염수를 핵 폐수로 부르며 ‘싸워서 심판하겠다’는 이 대표, 이 대표 역시 후쿠시마 핵 폐수 괴담에 대해 심판받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난주 이 대표는 본인의 선거법위반 재판에 나가 직접 증인신문을 하며 바쁜 모양인데, 두 개를 다 하려 하시지 말고 한군데만 집중하기 바랍니다.
2023. 6. 18.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