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위성곤 의원이 TV토론에서 ‘광우병 괴담’을 재탕 삼탕 하다가 망신을 당했습니다.
위 위원장은 ‘광우병 사태’가 괴담이 아니라고 우기며 “광우병에 걸린 사람이 수십만 명이다. 데이터 갖다 줘?”라고 핏대를 세웠습니다.
하지만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꼬리를 내리며 ‘광우병 감염자가 아니라 광우병에 걸린 소의 숫자’라고 변명을 했습니다.
이렇게 사람과 소를 헷갈릴 정도의 분별력으로 정부의 ‘검역정책’을 들여다보고 있으니 아직도 15년 전 괴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쯤 되면 국민 앞에 사죄하고, 대책위원장 자리에서도 내려오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실제로 전 세계에서 발생한 광우병 감염자는 총 232건으로 위성곤 위원장이 주장한 숫자의 1% 미만입니다. 이마저도 미국에서 보고된 사례는 4건에 불과하고 ‘미국산 소고기’ 때문에 광우병에 걸렸다는 인과관계도 확인된 바 없습니다. 또한 1989년부터 2023년 5월까지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된 것도 단 6건입니다.
광우병 사태가 괴담으로 확인됐고, 미국산 소고기가 국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수입육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그 당시 ‘뇌송송 구멍탁’을 외쳤던 더불어민주당에서 반성과 사과가 있었다는 말은 지금껏 듣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2008년 촛불의 결과로 검역주권을 지킬 수 있었다”라는 주장하고 있으니 ‘괴담의 금자탑’을 쌓은 ‘정신승리의 끝판왕’답습니다.
국민들은 이제 더불어민주당의 말이라면 끝까지 들어보지 않아도 ‘수십만 배씩 부풀린 괴담’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진두지휘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진실이 밝혀질 것입니다.
그때는 단순한 사과나 반성에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괴담을 당론처럼 퍼뜨린다면 당의 명운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2023. 6. 29.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동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