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발표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최종보고서를 ‘검증조차 안 된 결과’라며 국제기구의 조사 결과마저 부정하고 나섰습니다.
불과 며칠 전 민주당이 선동한 사드 전자파 괴담이 거짓으로 판명났습니다.
한마디 사과는커녕 아직도 과학을 불신한 채 철 지난 괴담으로 선동에 나서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모습이 처량하기 그지없습니다.
IAEA는 일본을 위한, 윤석열 정부를 위한 기구가 아닙니다. 유엔 산하 176개국이 가입한 국제기구입니다. 즉, 이념이나 정치적으로 편향된 보고서가 나올 수 없는 곳 입니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모니터링에 참여한 IAEA의 TF에는 한국은 물론 미국,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11개국 전문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민주당의 논리대로라면, 미국·프랑스·스위스·오스트리아 등이 일본의 영향 하에 있어 제대로 된 검증도 없이 일본 맞춤형 보고서를 썼다는 것인데, 이 말에 동조할 사람이 과연 있겠습니까.
민주당의 섣부른 IAEA 검증 결과 폄하는 외교적 결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IAEA 보고서를 검증할 능력도, 의지도 없으면서 무작정 반대만 한다면 이는 정치 선동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입니다.
부디 민감한 외교 문제만큼은 무대포로 나서지 마십시오.
국민의힘은 이미 IAEA의 결론과 상관없이, 우리 국민이 안심할 때까지 10년이든 100년이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또한 정부와 함께 국내 해역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을 확대하고, 일본의 오염수 방출의 절차와 안전성을 지속 검증할 계획입니다.
민주당도 더 이상 괴담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구태 정치에서 벗어나 국익과 국민을 위한 책임 정치에 동참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3. 7. 5.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