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새만금 잼버리의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잼버리 파행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도지사는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면서도 전북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며 협박성 발언까지 했습니다.
겉으로는 사과하는 척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실제로는 자신에 대한 지적을 전북도민 모두에게 돌리며 책임을 회피한 것입니다.
새만금 잼버리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무너뜨리고, 전북도민의 명예를 실추시킨 중심에 집행위원장인 김관영 지사가 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잼버리에 대한 자신의 책임과 역할을 축소하기에 급급하고 전북도민을 방패 삼아 법적 조치를 운운하는 것은 아직도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는 처사입니다.
“SNS 소통이 과거보다 활발해져 초반에 문제가 이슈화된 것”이라거나 “과거엔 국민소득 수준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인내의 수준도 높았다.”는 부연 설명은 집행위원장의 발언치고는 참으로 민망하고 좀스럽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 송구하다.”고 말했지만, 총체적 난국 속에 잼버리를 살려낸 것은 종교계나 기업ㆍ지자체 등 우리 국민들의 힘입니다.
지금 김 지사가 할 일은 변명과 남 탓, 협박이 아니라 감사원 감사 등 근본적인 문제점 확인에 적극 협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새만금 잼버리로 실추된 전북도민의 명예를 지키는 것이며 상처 입은 국민들께 사죄하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2023. 8. 15.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