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또다시 전가의 보도인 특검과 탄핵을 뽑아들었습니다. 정기국회가 시작되니 몸이 근질근질한 모양입니다.
꺼리만 있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입법권을 남발하는 통에 무뎌질대로 무뎌진 특검입니다.
국방부의 조사결과 보고서가 이제 막 경찰로 넘어간 상황인데 무엇이 못 미더워 벌써부터 특검입니까?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을 휘두를 때마다 일러두는 것이지만 특검은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가 미진할 때나 하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고 초기부터 해병대원 사망사고의 진상이나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는 관심이 없었습니다.
오로지 이 사건을 윤석열 대통령과 엮어 정치적으로 이용할 궁리만 해왔습니다.
해병대 수사단장이 항명을 한 전대미문의 사건을 어떻게 하루 아침에 ‘대통령 외압행사 의혹’으로 둔갑시킬 수 있는지 그 ‘정치공작 본능’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상명하복이 절대 근간인 군대에서 항명죄를 엄단하겠다는 국방부장관이 무엇이 문제라고 해임건의와 탄핵입니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대통령이고 장관이고 마구 ‘끌어내리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정치본능’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포장을 바꾸고 온 정당이 나서서 의혹을 키워도 본질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발의와 동시에 대통령 거부권부터 걱정하는 것을 보면, 그냥 찔러나 보자는 심산을 감추고 싶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오죽하면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진표 의장이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에게 쓴소리를 했는지 한 번이라도 곱씹어보기 바랍니다.
대표가 단식마저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는 마당에 특검인들 탄핵인들 무슨 진정성이 있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의 방탄쇼에 국민들의 한숨만 깊어갑니다.
2023. 9. 7.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