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민주당의 김행 여가부장관 후보자 줄행랑 주장은 명백한 가짜뉴스입니다.
민주당은 당초 여가부장관 인사청문회의 개최 일정과 증인 채택을 단독으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록 청문회 일정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나, 청문위원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대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미 ‘김행 반대’라는 답을 정하고 들어왔습니다.
청문회 시작도 전에 ‘오답’을 가지고 들어오다 보니, 청문회는 그야말로 ‘답정너’식 질의를 반복했고,
‘주식 파킹’, ‘코인 투자’, ‘영부인 찬스’ 등의 근거 없는 의혹을 마치 사실 인양 떠드는 것도 모자라, 이를 해명하려는 후보자를 윽박지르기에 바빴습니다.
급기야 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은 본분을 망각한 채 후보자에게 ‘사퇴’를 종용하는 사상 초유의 편파 진행 사태를 빚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이 권인숙 위원장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권인숙 위원장은 사과를 거부하고 청문회를 ‘정회’시켜 버리더니, 또 제멋대로 ‘속개’ 시켰습니다.
권인숙 위원장은 ‘이재명 방탄당’, ‘입법 폭주당’ 출신답게 국민의힘 간사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이 개의와 정회, 속개를 정했습니다.
상임위원회의 의사일정은 위원장이 여야 간사와 협의를 통해 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국회법의 원칙입니다.
김행 후보자는 위원장의 사퇴 종용에 따른 ‘정회’ 이후 후보자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권인숙 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선포하여 의사일정의 합의가 안 된 ‘속개’에는 참석할 수가 없고, 참석해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자신들의 국회법 위반을 사죄하기는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식으로 김행 후보자에게 줄행랑이라는 ‘거짓 프레임’을 씌웠습니다.
상습 편파 진행으로 파행을 유도하고 도망 운운하면서 화장실까지 찾아다니는 추태를 부려 국회의 품격을 실추시킨지 얼마나 되었다고 인사청문회 마저 악의적, 편파적 진행으로 파행을 유도하고 그 책임을 후보자에게 떠넘기는 민주당의 나쁜 버릇을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
여가부장관 인사청문회 파행의 책임은 오롯이 민주당에 있습니다.
민주당은 김행 후보자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를 즉각 멈추고, 자당 출신 여가위원장에 대한 사퇴와 사과를 조치하십시오.
이것이 여가부 존치를 금과옥조로 여기는 민주당의 스탠스와 맞습니다.
2023. 10. 9.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전 주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