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번 주 일요일이면 159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습니다.
당시 목숨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여전히 슬픔을 안고 힘든 일상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태원 참사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책임이 무한대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한 가슴 아픈 사건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추모의 뜻을 전하는 말의 성찬이 정치권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백 마디 말보다 실천입니다.
정부가 작년 12월에 제출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이 지난달에서야 행안위를 통과했고, 다른 안전대책 법안들도 여전히 상임위에 계류 중이라는 사실을 국회는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은 망각한 채 더불어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계기로 ‘이태원 특별법’으로 또다시 참사의 정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별도의 공문까지 내리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전원과 시도당 관계자까지 끌어모아 추모식을 ‘정치집회’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참사의 정쟁화가 아니라, 오랫동안 국회에 계류 중인 인파 안전관리 법안들을 여야 합의로 조속히 처리하여 더 이상의 참사를 막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태원 참사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 그리고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일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최우선 민생 과제로 선정해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2023. 10. 27.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장 동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