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오보, 편파시비 논란이 잇따르는 MBC가 지난 19일, 느닷없이 이스라엘이 미국 본토를 공격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당연히 오보다. 공격받은 나라는 미국이 아니라 이란이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실시간 정보가 순식간에 퍼지는 초고도 정보사회에서 국민과 시청자들에게 주는 충격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더 놀라운 것은 초대형 오보를 하고 난 뒤의 mbc의 둔감한 태도다. 사과도 없었고 반성도 없었고, 재발방지책도 없었다.
공영방송임을 주장하는 MBC가 불특정다수 국민을 경악하게 하는 오보를 하고도 최소한의 책임있는 조치를 외면한 것은 몰양심의 극치다.
이러니 공평할 공(公)자 공영방송이 아니라 빌(空)자 공영방송 이라는 비아냥이 나오는 것 아닌가?
공영방송은 국민을 위한 방송이고, 국민에게 잘못한 일이 있으면 그에 합당한 응분의, 성의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지금 MBC 경영진의 태도은 이와는 동떨어져 있다.
치명적인 오보를 내고도 사과없이 기사만 슬쩍 고치고 마는 것이 MBC의 관행처럼 보인다.
이번 오보사태의 대처는 MBC <스트레이트>가 탈북 시인 장진성씨에게 성폭행 누명을 씌워 인격 살인을 저질러 손해배상판결을 받았을 때와 사뭇 비슷하다.
항간에는 보도와 관련해 mbc에 없는 것 3가지는 사과, 반성, 책임이고 있는 것 3가지는 오보, 편파, 변명이라는 말이 있다. 잘새기길 바란다.
MBC 안형준 사장이 책임지고 공영방송의 팩트체크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발방지책을 내놓아야한다. 하지만 MBC 경영진에게는 그런 인식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스스로 바로잡지 못하면 공영방송의 올바른 역할과 운영에 대한 혁신대책이 국민들로부터 직접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다.
2024. 4. 22.
국민의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특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