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미디어특위

미디어특위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네이버의 뉴스 제평위 관련 공개간담회 거부 유감
작성일 2024-07-04

네이버가 뉴스 제휴평가위원회 관련 국민의힘 미디어특위의 공개간담회 요청을 거부했다. 국민의견 수렴을 거부하는 오만한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공정성과 적절성이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공개적으로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회피하는 것은 공적 영역인 ‘뉴스’를 다루는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것이다. 


뉴스혁신포럼의 방향에 대한 언론 각계에서도 적극적으로 유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언론 유관 단체에서는 성명을 통해 적극적으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언총에서는 “제평위가 여전히 정치적 편향성을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원점에서 재구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으며, 온신협은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의 '제평위 2.0' 구성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흘러나오는 여러 얘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제평위 구성 논의를 원점에서 다시 하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네이버 뉴스 플랫폼은 과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서도 대선공작의 장으로 이용된 바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선공작을 위한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가 네이버 뉴스 플랫폼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네이버는 적절한 책임을 지지 않았다. 


네이버의 '책임의 외주화' 행태는 이미 여러 차례 문제로 지적되어왔다. 네이버는 뉴스 제휴평가위원회라는 외부 기관을 설립해 그 뒤에 숨어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그에 따른 책임은 외면해 왔다. 이번 뉴스혁신포럼 역시 비슷한 형태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기구로 보인다. 


네이버는 자사의 뉴스 플랫폼 운영에 대해 직접적인 책임을 지고, 공정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소통해야 한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네이버가 공개간담회 요구에 응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 만일, 우리의 요구에 네이버가 회피로 일관한다면 뉴스 서비스의 공적 신뢰를 상실할 뿐만 아니라, 더 큰 사회적 비난과 제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2024. 7. 4.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