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어제 MBC 뉴스데스크의 국군의 날 시가행진 보도가 국군 폄훼 논란을 빚고 있다.
MBC 제3노조 성명서에 따르면 MBC 뉴스데스크는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두고 “2년 연속 시가행진은 전두환 정권 이후 40년만으로 군사정권의 잔재”라고 비판했다.
이는 지난 해 7월 28일과 9월 9일 당시 북한의 열병식을 비판없이 보도한 것과 사뭇 대조되는 모습이다.
MBC는 올해 6.25 기념식은 중계하지 않은 채, 미군의 양민학살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방송하기도 했다. 지상파 3사 중 6.25 기념식을 중계하지 않은 방송사는 MBC 뿐이었다.
6.25 전쟁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었음에도 MBC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는 외면하고, 동맹국인 미군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보도한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지금 MBC의 보도 태도는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북한의 조선중앙TV와 더 비슷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이는 친북적 노선을 가지고 있는 민노총 언론노조가 MBC를 장악한 결과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국민의힘은 어제 국군의날 기념식 관련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한 MBC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바이다.
2024. 10. 2.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휘)
※ 별첨 [MBC노조성명] ‘전두환’ ‘군사정권’ 소환한 뉴스데스크..국군의날 행사 폄훼
MBC뉴스가 어제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을 모두 중계하지 않았다. KBS는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을 모두 생중계하였으며 SBS는 국군의 날 기념식만 중계하였다.
어제 MBC 뉴스데스크는 『전두환‘ 이후 첫 2년 연속 행진..’북 종말‘ 언급』 이라는 제목으로 시가행진을 보도했는데 전두환 대통령의 이름을 제목에 언급함과 동시에 “2년 연속 시가행진은 전두환 정권 이후 40년만으로 군사정권의 잔재”라고 비판하였다.
어제 국군의 날 행사에는 우리 군이 자체개발한 초정밀 탄도미사일 현무-5가 등장했고 한국형 3축 체계 장비들이 모두 선을 보였다. 또한 미국이 전략자산인 B-1B 폭격기가 서울공항 상공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국군의 날 시가행진의 위용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어제 뉴스데스크는 우리 국방이 아니라 오히려 북한을 걱정하는 스탠스를 취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40년전 군사정권을 이끌던 전두환과 오버랩시키는 제목과 내용으로 일관하였다.
뉴스데스크의 인터넷 버전에는 『올해 또 ’대규모‘ 군사퍼레이드..군사정권 방불』 이라는 보도와 함께 『대규모 시가행진..’환호와 불편‘으로 엇갈린 시민 반응』 등의 제목을 달아 역시 ’군사정권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반면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해 9월 9일 북한정권 수립 75주년 심야열병식을 보도하면서는 북한 체제나 김정은을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한 줄도 내보내지 않았고, 마지막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동정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또한 작년 7월 28일에도 『땅에선 ICBM, 하늘에는 무인기‥'전승절' 열병식서 북중러 밀착』 라는 제목으로 북한 열병식을 보도하면서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 18형을 소개하면서 “열병식의 대미를 장식했다”라고 소개했다.
북한이 중국, 러시아 대표단과 함께 열병식을 하며 남한을 “가증스러운 대한민국 족속들”이라고 보도한 것은 제대로 비판하지 못하면서 우리나라가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2년 연속으로 한 것은 군사정권의 잔재라고 비난하는 보도의 행태는 MBC가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이 아니라 조선중앙TV의 서울중계소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제발 국가의 안위와 관련된 외교국방이슈는 내부정치의 정쟁구도와 떼어내서 바라보고, 국군의 날 만큼은 군인들의 사기와 국방 의지를 북돋아주는 보도를 했으면 한다.
2024. 10. 2.
MBC노동조합 (제3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