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 미래통합당은 지난 6월8일 KBS <사사건건> 출연자 김갑수가 느닷없이 지성호 의원을 향해 폭언을 퍼부은 데 대해 KBS와 관계자에 법적 행정적 책임을 묻기로 했다.
◦ 그 날 김갑수는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궤변을 늘어놓다가 갑자기 지성호 의원에게 “분수를 아세요! 분수를 아시라고! 우리가 받아주고 의원까지 시켰으면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 지성호 의원 분수를 아시라고.”흥분해서 소리쳤다.
◦ 방송 내용을 다시 보아도 지성호 의원이 분수를 지키지 않은 언동을 한 것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는, 황당한 억지발언이었다.
◦ 국회의원이 아니라 누구에게도 해서는 안 될 모욕적 발언이었다.
◦ 우리는 지금이라도 김갑수가 본인의 발언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을 내놓는다면 이해할 용의가 있다.
◦ 그렇지 않다면 지성호 의원이 탈북민 출신이라 함부로 말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밖에 없다.
◦ 이는 3만5천 탈북민에 대한 폄하일 뿐만 아니라 미래통합당 300만 당원에 대한 모욕이다.
◦ 유감스럽게도 공정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야 할 진행자는 한술 더 떳다.
◦ 당시 김원장 진행자는“저게(대북전단이) 바람 때문에 북한으로 가지도 않는다는 거예요”라고 말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 3년간 대북전단 살포 사업을 진행했던 북한인권단체 대표는“대북전단 10개 중 9개는 북한으로 간다. 이는 GPS 자료가 증명한다”고 증언하고 있다.
◦ 대북전단이 북으로 가지도 않는다면 왜 김여정이 기를 쓰고 대북전단 살포를 막으려 하겠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맞지 않는 주장이다.
◦ 김원장 진행자는 무슨 근거로 대북전단이 북으로 가지 않는다고 발언한 것인지 밝혀야 한다.
◦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대표를 상스럽게 모욕한 김갑수의 발언에 대해 방심위에 이의신청(27조 1항 품위유지위반, 20조 명예훼손)하고 김원장의 발언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할 방침이다.
◦ 특히 총선 이후 정부여당 편향적인 편파보도에 대해 무책임하게‘문제없음’판정을 내리는 방심위의 행보를 주목할 것이다.
◦ 대북전단은 소통 창구가 차단된 북한 주민들이 바깥 소식을 알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창구이다. 대북전단 살포는 북한 주민의 알 권리를 위한 인권운동의 일환이다.
◦ KBS는 북한인권에 대한 무도한 인식을 보인 김갑수를 하차시켜야 한다. 아울러 탈북민과 지성호 의원에게 책임있는 조치와 함께 사과해야 한다.
2020. 6. 9.
미래통합당 미디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