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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라이브> 막말 방송을 방치하는 KBS 양승동 사장 규탄한다.
작성일 2020-11-03

◦ 양승동 사장에게 있어 KBS 라디오는 해방구인가, 내놓은 자식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 지난달 29일 KBS 1R <주진우 라이브>에서 진행자 주진우는 “17년 감방생활 건강하고 슬기롭게 하셔서 만기출소 하시길 기도 하겠습니다”, “96살 생신 때 뵙겠습니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욕하고 빈정거리는 저속한 조롱을 방송으로 내보냈다. 공영방송의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 아니라 시정잡배의 악다구니로 느껴진다. 이게 공영방송에서 내보낼 말인가?


◦ 개인 팟캐스트에서도 비난받을 수준의 막말이 국민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시청료를 징수해 운영하는 공영방송의 주파수를 타고 내보내졌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 양승동 KBS 사장은 지난 2018년 3월 30일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10년간 KBS는 ‘정권 나팔수’라는 비판을 받았으나 이제는 시민과 시청자에게 돌려줄 때”, “공정하고 진실한 방송을 통해 권력을 감시하고 사회 공론장을 만드는 데 앞장 설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저질막말 방송이 양승동 사장이 말하는 공정하고 진실한 방송인가?


◦ 양승동 사장의 미사여구가 무색하게 KBS 1R <주진우 라이브>는 많은 건전한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저급한 나팔수 노릇에 앞장서고 있다.


◦ KBS는 양승동 사장이 취임한 이후 여러차례 공언해왔던 공정방송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양승동 사장은 말로만 공정과 진실을 외쳐왔는가? 아니면 자사 프로그램 진행자의 막말방송을 제어하지 못하는 무능력자인가?


◦ 양승동 사장은 KBS 라디오의 한 프로를 품위와 미덕을 찾아볼 수 없는 조롱과 막말의 전파도구로 만든 진행자에게 엄중조치를 하지 않으면 양 사장 본인이 직접 그 책임을 지는 사태에 이르게 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


◦ KBS는 국민들로부터 받는 수신료의 무게를 잘 새겨 공영방송다운 공영방송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국민의 무서운 심판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시간은 많이 남지 않았다.



2020. 11. 3.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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