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미디어특위 공식 성명 및 보도자료입니다.
문재인 정권하에서 민언련(민주언론시민연합) 출신의 언론계 장악시도가 도를 넘고 있다.
최근 방송의 공정성을 최종 심의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위원에 정연주 전 KBS사장, 민언련(민주언론시민연합) 출신인 정민영 변호사, 김유진 전 이사 등이 선임된 가운데, 회의 심의안건을 조율하는 방심위 사무총장에 김언경 전 민언련 공동대표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방심위가 친여 인사, 민언련 출신 일색이 되고 있다.
지난달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에 친여 인사 김주언 이사장이 선임되고, ‘공정’이 기본전제가 되어야 하는 방심위 조차 노무현 재단 이사를 지낸 정연주 전 KBS사장이 사실상 방심위원장으로 내정된 마당에, 이제 방심위에서 사무를 총괄하는 사무총장까지 민언련 출신이 맡게 될 우려가 커진 것이다.
이는 내년 대선을 불과 7개월여 남긴 시점에 민언련이라는 특정 친여세력이 언론계 장악을 넘어 방송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심판하는 방심위의 핵심 역할까지 도맡아 하겠다는 것으로 그 문제가 심각하다.
오직 재집권을 위해서라면 ‘공정’의 가치가 무너지더라도 상관없다는 식의 문재인 정권의 무리수가 노골화 되고 있는 것이다.
노골적인 정치 편향적 친여 인사들을 언론계에 하나, 둘 채워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려 하는 이 같은 행태를 보면서 문재인 정권이 내년 대선을 중립적이고 공정하게 치를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게 한다.
국민의힘은 민언련 출신의 언론계 장악시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 정권하에서 공정과 상식을 바로세우는 일에 국민과 함께할 것이다.
2021. 8. 6.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