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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내부에서조차 ‘이재명 편들기’로 비판 받는 <뉴스데스크> - 국민의힘, 관련 보도 일체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심의 신청 -
작성일 2022-02-22

MBC 노동조합(제3노조)은 최근 <뉴스데스크>의 교묘하고도 노골적인 대선 보도 편파방송을 연일 비판하며 관련자들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어제(2.21) <뉴스데스크>는 당일 열린 TV토론 중 ‘이재명 게이트’ 발언 관련 두 후보의 공방만 보여줬을 뿐 어떠한 팩트체크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이미 나흘 전 <월간조선>이 보도한 것이며, 현재 대선 정국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와 관련한 녹취록을 MBC 정치부 기자가 몰랐다는 건 상식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설령 몰랐더라도 보도에 앞서 간단한 인터넷 검색만 하면 충분히 사실관계 확인이 가능한 내용이었다. 그럼에도 두 후보의 발언만을 단순 소개해 윤석열 후보가 궁지에 몰린 것처럼 보도했다.


해당 리포트의 제목을 ‘대장동·김건희 의혹 격돌’이라고 한 것도 불공정하다. TV토론 중 두 후보자가 서로 상대방의 배우자 관련 의혹을 공격했으니 ‘대장동·배우자 의혹 격돌’이라고 했어야 한다.


앞서 지난 16~17일 방송에서는 이재명 후보 선거 유세 보도 중 지지자들의 환호와 박수, ‘이재명’ 연호가 끊이지 않았다. 반면 윤석열 후보의 보도에서는 이러한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았고, 대신 현장 스피커에서 나오는 유세 진행자의 고성이 수시로 방송됐다. 또 이 후보의 연설은 환호와 박수 소리까지 이어 들려준 반면, 윤 후보의 연설에 대한 호응은 대부분 편집해서 아예 들리지 않게 했다.


16일 방송은 앵커의 배경화면도 편파적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배경으로 한 반면, 윤석열 후보의 사진에서는 지지자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또 이 후보는 2분 32초의 단독 리포트였지만, 윤 후보는 1분 55초만 방송하면서 심상정 후보 소식을 함께 보도했다. 윤·이 후보의 보도 분량에서 절대적 차이가 있는 것은 물론, 단독 리포트로 방송한 이 후보와 달리 윤 후보는 특별한 이유 없이 이념적 성격이 다른 심 후보와 ‘묶음’ 방송한 것이다.


뿐만 아니다. 국민의힘이 모니터링한 바에 따르면, <뉴스데스크>는 2월 18일 여야 후보들의 병역 관련 공약을 소개하면서,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50초 동안 멘트와 자막 등으로 자세히 소개한 반면, 윤석열 후보는 당내 경선 당시 TV토론에서 다른 후보와 공방을 벌이는 내용 위주로 고작 18초만 방송했다.


심지어 2월 12일에는 이재명 후보의 연설 때 ‘(지난 2009년)노무현 대통령께서 그 험한 길을 가셨습니다’라는 자막을 함께 방송했는데, 실제 이재명 후보는 “11주년, 노무현 대통령께서 그 험한 길을 가셨습니다”라고 말했었다. ‘13주년’을 ‘11주년’으로 잘못 말하는 대목을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지난 2009년)’이라는 자막까지 덧씌워가며 노 전 대통령의 13주기조차 알지 못한 이 후보의 실수를 덮어준 것이다.


MBC <뉴스데스크>의 이러한 노골적인 편파방송은 선거방송의 질적·양적 공정성 의무를 명시한 관련 심의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MBC 노동조합이 비판한 내용들을 포함, <뉴스데스크>의 일련의 노골적인 ‘이재명 편들기’ 방송에 대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심의 신청했으며,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조속히 심의하여 엄중한 조치를 내릴 것을 촉구한다.



2022. 2. 22.

국민의힘 미디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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